히로시마 근교 여행으로 미야지마와 오노미치를 많이 이야기한다.
첫 번째 여행 왔을 때는 오노미치까지 갔다 오기에 일정이 빠듯해서 못 갔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오노미치까지 제대로 보겠다는 생각으로 히로시마 여행 일정을 짰다. 오노미치는 크진 않지만 부산의 흰 여울 마을처럼 아기자기한 동네였다. 산과 기찻길 그리고 바다까지 함께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아서 낭만이 가득했다. 히로시마 여행 일정이 조금 길다면 추천드립니다!
오노미치로 가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후쿠야마에서 이동하는 게 다음 날 출국 일정에 편했다.
히로시마 시내에서 오노미치를 갔다 오기에는 열차가 빨리 끊기기 때문에 늦게까지 있을 수 없고, 오노미치 숙소에 숙박하면 공항버스가 없다.
그래서 히로시마에서 후쿠야마로 이동해서 오노미치를 가기로 했다.
히로시마에서 후쿠야마까지는 1시간 그리고 후쿠야마에서 오노미치는 20분 정도 소요된다.
덤으로 후쿠야마에는 가장 큰 요시다 포터 매장이 있으니 쇼핑하기에도 좋았다.
참고로 히로시마에는 포터 매장이 없고 후쿠야마까지 가야했어요.
오노미치로 가는 방법과 날씨
왼쪽으로는 바다가, 오른쪽으로는 마을이 보이는 오노미치 가는 기차
오노미치는 기찻길 옆 마을이 있고, 바다까지지 있어서 관광지로 매력이 있다.
그래서 사진을 찍기 위해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실제로 가보니 인스타에서 보는 것보다 동네가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부산이 고향인 나에게 해운대 바닷바람과 같은 수준으로 강한 바람이 느껴졌다.
한 마디로 춥다...
오노미치 로프웨이 케이블카
오노미치 여행 일정 및 코스는 당일치기로 갔다 오기 좋다.
시작을 로프웨이를 타고 올라가고 내려올 땐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사진도 찍고 걸어 오기 좋았다.
크게 가파르지 않으니 걸어서 내려오는 걸 추천!
그래서 로프웨이는 편도로 구매했는데, 출발 시간이 있지만 사람들이 다 와서 가득 차면 출발했다.
한 마디로 시간표대로 움직이지 않으니 표 사서 그냥 올라가면 된다.
미야지마에서 탔던 로프웨이와 동일한 마을버스 같은 규모였다.
안내하시는 직원분의 친절한 소개와 함께 올라가는데, 일본어로만 이야기한다.
제일 안쪽으로 탑승해야 바다를 바라보면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꿀팁으로 추천
정상으로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는데, 여기서 바라보는 오노미치는 정말 예뻤다.
특히 노을 시간에 맞추어 간다면 평범한 풍경이 다양한 색채로 아름답게 보인다.
내려가는 길은 암벽 등반처럼 큰 돌 길이 많으니 편한 신발을 신고 가는 게 좋다.
두 개의 큰 돌 사이도 옆으로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가방도 벗고 지나갔다.
그렇게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면 큰 신사가 하나 있다.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은 똑같은 것 같다.
신사를 지나 내려가면 우리가 많이 보는 포토스팟이 보이는데, 일몰이 끝난 후라 빛이 사라져서 예쁜 사진을 못 찍어서 기념사진만 찍었다.
오노미치 마을은 고양이가 캐릭터일 정도로 많은 길냥이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바라보면서 즐기는 여유도 부러워 보였다.
오노미치 맛집 라멘
오노미치 라멘은 여기 왔다면 꼭 먹어야 하는 맛집이래서 들렀다.
줄도 길고 특별할 게 없을 것 같은 라멘이었지만 평범한 라멘 같았다.
돈코츠 라멘이었는데 진한 육수가 특징이었다.
아마 바다 바람이 잘 부는 동네다 보니 더 잘 어울리는 음식이지 않을까.
그리고 걸어 내려올 때부터 눈여겨봤었던 타치노미 오뎅집이 있었다.
2차는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숙소로 복귀하기로 했다.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쓸 예정입니다!
진짜 찐 일본 스타일 서서 먹는 타치노미 사케 오뎅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고 좋았다면 공감과 구독버튼을 꾸욱 눌러주세요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히로시마 여행 모든 것 | 호텔, 최저가 항공권, 공항 면세점 쇼핑까지 (0) | 2024.06.25 |
---|---|
일본 소도시 여행 추천, 다카마쓰 (0) | 2023.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