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부산 여행 추천 - 한국 배우 200인 사진전

션라이트 2023. 11. 2. 18:05

매년 가을이면 부산에서는 영화제의 축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 

올해는 일정 때문에 부산에 가지 못해서 멀리서나마 봤었다.

 

아쉽지만 영화제의 열기는 느낄 수 없었지만, 

원래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던 남포동 일대에 새롭게 생긴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이 있어서 다녀왔다.

부산이라서 확실히 영화 관련된 관광 스팟이 많다고 느꼈다.

 

  • 23년 11월 26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요일 휴관)
  • 무료전시
  • 건물 주차 가능
  • 예상 관람 시간: 1시간-1시간 30분 내외

https://busanbom.modoo.at/?link=4n3femc8

 

[부산영화체험박물관 - 한국배우 200 사진전 ]

영화도시 부산에서 영화를 체험하자!

busanbom.modoo.at

https://place.map.kakao.com/773629847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부산 중구 대청로126번길 12 (동광동3가 41-4)

place.map.kakao.com

 

 

 

이곳에서 열리는 전시는 상설전은 아니고 기획전이었는데,

KOREAN ACTORS 라는 프로젝트로 2021년부터 미국의 뉴욕, 작년에는 서울 그리고 올해는 부산에서 순회 전시를 하고 있었다.

 

 

한국영화배우 200인 사진전 뉴욕에서 개최

9월 8일부터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전시 시작, 버추얼 갤러리도 공개 예정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영진, 이하 영진위)가 지난 3월부터 한국영화배우 홍보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해온 KOREAN ACTORS

www.kobiz.or.kr

 

사실 코로나 기간에 영화관에 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배우와 함께 만날 수 있는 프로젝트가 없을까 생각하다가 진행한 전시라고 한다.

배우들 또한 무료로 참여해서 생각보다 의미가 있는 전시였다.

'오징어 게임' 이정재부터 이제훈, 정우성, 변요한 등 남자 배우 100명, '미나리'의 윤여정, 김고은 등 여자 배우 100명으로 총 200명을 촬영했었다. 정말 200명 다 만나고 온 기분이었다...!! 그래서 생각보다 관람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200명을 어떻게 선정했을까 생각했는데, 국제적인 프로젝트다 보니 공정성 있게 딱 200명을 선정했었다.

상세한 내용은 전시장에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사진작가는 고 김중만 작가와 안성진 작가가 함께 참여했는데,

아무래도 저는 사진을 찍다 보니 두 작가의 사진 스타일이 다른 점이 보였는데,

작품을 감상하면서 이런 포인트를 찾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01

 

좋은 전시를 이렇게 무료로 볼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전시를 보고 나오면 기념으로 사진 촬영할 수 있도록 기획한 부분도 참 좋았습니다.

 

건물 전반적으로 부산의 영화 역사도 알 수 있고, 간판에 대한 내용도 재미있게 볼 수 있어서 꽤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전시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가을 나들이 나갈 때 동선에 맞추어서 가봐도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지하에 홍영철님이 영화 자료를 수집한 섹션이 있었는데, 요즘 인기있는 느낌과 비슷해서 흥미롭게 봤어요.